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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결핍에서 안정으로? 테스형! 알려줘요.

by 데스크맨 2020. 10. 12.

결핍에서 안정으로? 테스형! 알려줘요.

 

 

결핍 인문학

사람이든, 사물이든 알게 모르게 점점 나의 속을 채워준다.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 될수록 당연히 기대하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급작스런 일로 그것이 사라지거나, 곁에서 떠나게 되면

덩그러니 나 혼자 남겨졌다고 느끼기 쉽다.

기대감이 클수록, 채움 받았던 시간만큼

내 속은 텅텅 비어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 속을 우리는 결핍이라 부른다.

 

  ‘사랑과 결핍과 관련된 노래가 많이 표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나훈아 가수가 부른 테스형또한 그 마음을 전달하려는 것 같아 이번 글을 적게 되었다. 가사를 보면 이와 같다.

 

나훈아 - “테스형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삶이라는 시간이 알 듯 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 흘러간다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겪게 된 슬픔과 사랑 또한 어렵고도 힘들게 여겨지는 현대인의 생각을 대변해주려는 것이었을까?

 

욕구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 , , , 단짝친구, 연애...

(뚱딴지같은 소리...다 필요ㅎ........)

그렇다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없으면 허전하니까
남들이 다 있으니까
내가 이만큼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결핍의 시작

  나에게 없다는 인식은 나를 자꾸 결핍으로 빠지게 만든다. 그 이유는 바로 목적목표가 뚜렷하지 않아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해보고 좋았다고 하는 것, 목표로 하는 것을 자신에게 입혀본다. 오히려 그 속에서 내가 그토록 찾았던 것을 찾을 수도 있고,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왜 좋지 않은지, 어떤 것으로 인해 좋았는지 기록해보지 않는다면 결핍은 지속되기 쉽다.

 

결핍의 완성

  내게 결핍이 있다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잘못되고 불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결핍을 통해 내가 무엇에 의지하고 있고, 어떻게 온전한 방법으로 결핍을 완성시킬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From Earth, Not Plastic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는 것

 

  거기서부터 결핍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시간을 돌아보는 것이 어렵더라면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된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찾아보고, 그것을 왜 가지고자 하는지 돌아보고 적어본다면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질문

가지고 싶은 것,

난 무엇 때문에 가지고 싶어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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